해안선 따라 한 눈에 바다를 담다! 바다열차 타고 떠나는 동해안 여행

마음이 답답해지면 문득 바다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동해안 바다열차에 몸을 실어보세요. 바다열차에서는 푹신한 좌석에 앉아 큼직한 차창을 한가득 채우는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열차가닿는 곳마다 아득한 수평선, 찬란한 푸른빛, 역동적으로 넘실거리는 파도를 만나게 해준답니다. 푸른 바다를 벗 삼아 마음속 고민들을 훌훌 털어 버릴 수 있는 곳, 지금부터 여러분을 푸른 동해안으로 초대합니다.

바다를 향한 설렘을 안고 달리다, 동해안 바다열차

동해안 바다열차
[출처 : 한국관광공사]

동해안 바다열차는 경북 영주부터 강원 강릉을 연결하는 영동선 중 정동진역-삼척역 구간을 운행합니다. 열차에 올라타면 편도 80분, 왕복 3시간 내내 해안선을 따라가며 다양한 해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기차에 오르기 전부터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예쁘게 꾸며진 열차의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답니다.

동해안 바다열차
동해안 바다열차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바다열차는 내부 구조 또한 특별한데요. 좌석이 모두 창가 쪽을 향해 있고 앞 좌석과 뒷좌석이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어느 자리에 앉아도 창밖을 잘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벽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창문은 시원한 바깥 풍경을 잘 보여주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풍경에 여러분도 마음을 빼앗기게 될 거예요.

줄곧 창밖만 바라봐도 좋지만 가족, 친구, 연인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기차여행의 또 다른 재미인데요. 여럿이서 단란하게 마주 앉고 싶다면 가족석을, 연인과 단 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프로포즈룸을 선택하세요. 프로포즈룸에 탑승하는 연인들에게는 와인과 초콜릿 그리고 승무원의 포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답니다.

바다열차 일석이조 즐기기!

바다열차 탑승권을 왕복으로 구매할 경우 출발하는 열차와 돌아오는 열차 시간을 각각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맞추면 여유롭게 주변 관광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또는 편도로 이동한 뒤 돌아올 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좋은데요. 바다열차가 정차하는 역 중에서 관광을 즐기기 좋은 역은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영원한 기차여행의 성지, 정동진역

정동진역
정동진역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바다열차의 시작역이자 종착역이기도 한 정동진역은 바다열차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르는 곳인데요.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역사를 나서자마자 바로 바다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또한 정동진역은 우리나라 제일의 해돋이 명소로 누구나 꿈꾸는 기차여행의 성지이기도 한데요. 주말에 운행되는 주말 아침 열차를 이용하면 해돋이를 감상한 뒤 아침식사를 하고 바다열차에 탑승하기 딱 좋답니다.

웅장한 자연의 멋을 그대로, 추암역

추암역
추암역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추암역과 인접해 있는 추암해변은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특히 바다 안쪽으로 우뚝 솟아있는 촛대바위는 대자연의 신비를 한껏 드러내고 있는데요. 바다열차를 이용하는 여행객 중 삼척까지 가지 않고 추암역에서 내려 추암해변을 느긋하게 감상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쉽겠죠?

드넓은 백사장과 잔잔한 바다가 눈앞에, 삼척해변역

삼척해변역
삼척해변역
[출처 : 한국관광공사]

고운 모래로 이뤄진 백사장과 얕은 수심의 바다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고 샤워장 및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삼척해수욕장. 이곳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들도 많이 붐비지 않아 비교적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삼척해변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 만에 닿을 수 있는데요. 바다열차를 타고 여러 바다를 거치면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오르다가, 마침내 삼척해수욕장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짜릿함! 직접 겪어 보지 않고는 아마 모르실 거예요.

언제든, 누구와 함께든 바다열차는 여러분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사할 거예요. 답답한 마음은 시원하게 씻어주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며,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까지 가득 채워줄 테니까요. 삭막한 일상을 떠나 바다를 마음껏 만끽하고 싶다면, 고민하지 말고 동해안 바다열차를 선택하세요.